퍼스트 제너레이션이 서든어택 그랜드파이널 여성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 1000만 원을 획득했다.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15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2014 그랜드파이널 여성부 결승전에서 레볼루셔너리즈를 상대로 3세트 연속 역전승을 일궈내며 3-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 초반부터 팽팽했다. 레볼루셔너리즈가 경기 초반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퍼스트 제너레이션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곧바로 반격에 나서 1-1 동점을 만든 뒤 2-1 역전에 성공했다. 1세트 전반을 3-2로 앞선 채 끝낸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1세트 후반도 기세를 이어간 끝에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초접전이었다. 2세트도 레볼루셔너리즈가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퍼스트 제너레이션이 내리 4점을 뽑아냈다. 주저앉을 듯 했던 레볼루셔너리즈는 2세트 후반전 연속 4점을 뽑아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패색이 짙었던 퍼스트제너레이션은 5-5 동점을 만든 뒤 6점째를 보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초반 레볼루셔너리즈가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1,2 세트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전열을 정비한 퍼스트 제너레이션이 2-2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전반을 2-3으로 뒤진 채 끝낸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후반전 우위를 이어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레볼루셔너리즈는 1세트와 2세트 모두 선취 득점에 성공했지만 잇따라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2세트 패배가 뼈아팠다. 1-4로 뒤지다 5-4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5-6으로 역전패한 장면은 이날 승부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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