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거유 군단 기획사 재정 악화로 문닫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2.15 15: 29

그라비아 아이돌의 화수분과 같은 대형 기획사 '이에로 캡'이 문을 닫을 위기에 몰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에로 캡'은 1월말 사업을 중단하고 자기 파산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 부채 총액은 약 4억 엔.
이 회사는 1980년 영화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씨의 장남 히사오 씨가 만든 쿠로사와 프로모션의 전신이다. 1988년 노다 요시하루 씨가 사장으로 취임한 뒤 회사명을 '옐로 캡'으로 변경했다. '옐로 캡'은 글래머 스타를 다수 배출하면서 거유 군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4년 11월 노다 씨가 경영상의 이유로 사퇴한 뒤 '옐로 캡'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회사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들이 타 기획사로 이적하고 프로그램 제작 부진 등의 이유로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이에로 캡'의 폐업 소식에 남성 팬들이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OSEN
* 위 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