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준,'완벽한 연기에 터진 기쁨의 눈물'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2.15 15: 33

15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 '2015 사대륙 피겨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중국의 리지준이 아름다운 연기를 마친 후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사대륙 대회는 1999년 캐나다 할리팩스에서 첫 대회가 개최되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며, 한국에서는 2002년 전주, 2005년 강릉, 2008년 고양, 2010년 전주에서 개최된 바 있다.
지난 13일에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박소연은 TES 27.99점 PCS 25.48점을 받아 총점 53.47점을 기록, 19명의 선수 중 10위에 올랐다. 김해진(18, 과천고)은 51.41점(TES 28.72, PCS 22.69)을 받아 박소연과 나란히 11위에 올랐다. 첫 번째로 경기를 치른 채송주(17, 화정고)는 트리플 럿츠에서 두 발로 착지하며 GOE 감점을 받았고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42.16점(TES 21.84점, PCS 20.32점)을 받아 15위를 기록했다.

여자 쇼트프로그램 1위는 미야하라 사토코(일본, 64.84점)가 차지했고 그레이시 골드(미국, 62.67점)이 2위, 혼고 리카(일본, 61.28점)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어제(14일) 마무리 된 남자싱글에서는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이는 '독립의병가'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데니스 텐(22, 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 사대륙선수권대회에 6번째 출전하는 텐은 총점 289.46점으로 지난 2013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세운 역대 개인 최고점(266.48점)을 훌쩍 뛰어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조슈아 패리스(미국, 260.01점) 3위는 얀한(중국, 259.47점)이 차지했다.
한국의 김진서는 199.64점으로 24명중 15위로, 이준형은 180.06점으로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변세종(17, 화정고)은 쇼트프로그램 54.20점, 프리스케이팅 100.00점으로 개인 최고점인 154.20점을 받으며 2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어제(14일) 마무리된 피겨 아이스 페어에서는 메간 듀하멜-에릭 라드포드(캐나다)가 금메달을 창팡-하오 장(중국)이 은메달을, 창팡-하오 장(중국)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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