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김성현, 벌처-레이스 콤보로 2세트 만회...승부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2.15 15: 43

유리했던 서전을 불의의 드롭으로 내줬지만 김성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벌처와 레이스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빠르게 2세트를 만회하면서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성현은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소닉 10차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2세트에서 기막힌 메카닉 전략으로 최호선의 허를 찌르면서 1-1로 균형을 맞췄다.
첫 벌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 뒤 김성현은 최호선의 압박에 위기를 맞았다. 최호선은 시즈 탱크를 동원해 김성현의 앞마당에 포격을 날리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김성현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김성현은 일꾼을 대동해 최호선의 포위망을 걷어낸 뒤 곧바로 벌처 드롭으로 최호선의 자원줄에 타격을 입히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김성현은 1세트와 달리 최호선에게 시간을 주지않았다. 레이스를 추가한 김성현은 레이스가 조합된 벌처-탱크 메카닉 부대로 최호선의 정면을 돌파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소닉 10차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 김성현 1-1 최호선
1세트 김성현(테란, 1시) 최호선(테란, 7시)
2세트 김성현(테란, 5시) 승 최호선(테란,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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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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