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코오롱호텔 사고
[OSEN=이슈팀] 경주 코오롱호텔 사고와 관련해 경찰 조사가 진행됐다.
15일 경북 경주의 코오롱호텔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로 7명이 사상한 사고와 경찰이 호텔 시설과 소방담당자 등 모두 8명을 불러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경찰은 불이 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화재감지기가 울리면서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자동으로 나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철거업체가 단열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분진이 발생해 연기감지기가 작동했을 가능성과 소화설비 오작동 가능성 등을 놓고 수사 중이다.
16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정밀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14일 오후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보일러실 소화설비의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단열재 철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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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