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방화복, 제품검사 받지 않은 채 공급…어떻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15 16: 04

가짜 방화복
[OSEN=이슈팀] 전국 소방관서에 가짜 방화복이 공급돼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일선 소방관서가 정부조달로 구매한 방화복 일부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제품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방화복은 KFI의 품질검사를 받아야 하고 기준에 적합한 방화복에만 합격표시 날인을 찍힌다.
그러나 안전처와 조달청 등이 그 양을 비교한 결과, 최근 소방관서에 납품된 방화복 가운데, 실제는 검사를 받지 않은 방화복이 상당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날인이 조작된 가짜 방화복이 언제부터 얼마나 공급됐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처는 방화복 일시 부족현상을 우려해 우선 190억 원을 긴급 투입해 방화복 3만1119벌을 조기에 구매하기로 다. 또한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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