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인하
[OSEN=이슈팀] 도시가스 요금이 3월 1일부터 10% 인하된다. 지난 달에 이어 올 들어 2번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평균 10.1%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5.9% 인하에 이어 올 해 두 번째 요금 인하다.

이번 원료비 인하와 정산단가 조정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기준단위로 2.0576원 하락해 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18.4130원으로 바뀐다.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한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LNG 도입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지난달부터 요금이 하락 추세로 전환됐다.
그리고 다음 달에는 지난해 11~12월 사이 급락한 유가변동분이 LNG 도입가격에 반영되면서 큰 폭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LNG 가격이 개선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했다.
또 소비자 물가는 0.18%p, 생산자 물가는 0.23%p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요금 인하 효과를 고려할 경우 올해 도시 가스를 사용하는 1,600만 가구의 연간 가스 요금이 지난해보다 75,000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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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