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안타’ 최희섭, “큰 의미 없다...과정이 중요”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2.15 16: 32

KIA 타이거즈 최희섭이 2013시즌 이후 첫 실전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최희섭은 15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연습경기서 5번 타순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초구에 우전안타를 날렸고, 출루 후 김다원 타석에서 작전이 걸리며 도루까지 기록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를 치고 교체됐다.

경기 후 최희섭은 오랜만에 실전을 치른 것을 두고 “크게 낯설지는 않았다. 그냥 연습 때와 마찬가지로 타석에 들어선 것 같다”며 “공을 제대로 보고 타이밍을 맞추는 거에 중점을 뒀다. 초구에 안타가 나왔는데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도루 상황은 작전이 나와서 뛰었는데 도루가 됐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최희섭은 “아직 시즌까지 한 달 넘게 남았다. 지금도 전쟁이지만 진짜 전쟁은 시즌부터다. 지금은 결과보다 하나하나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하고 있다. 안타를 쳤지만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고 2015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KIA는 투수진이 17안타를 허용하며 3-1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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