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감독님처럼 되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2.15 16: 40

"감독님처럼 되고 싶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70-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1위를 굳건히 했다. 특히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KBL 사상 최초 500승 고지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았다. 양동근은 22점, 5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스승의 500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스승의 500승을 이끈 양동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감독님께서 경기 시작하기전 더 배고픈 사람이 누구인지 보여주자고 하셨다. 그래서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학 감독의 대기록에 대해 그는 "크리스 윌리엄스와 브라이언 던스톤의 동영상을 보면서 내가 눈물이 나왔다"며 "정말 감독님처럼 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하셔서 대단한 결과를 얻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인터뷰에 동석한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연습을 통해서 감독님이 주문하신 것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감독님의 기록을 굉장히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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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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