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골리앗 꺾은 다윗’ 엑스포, 퍼스트 제너레이션 7연속 우승 저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2.15 16: 58

다윗이 골리앗을 꺾었다. 엑스포(EXPO)가 퍼스트 제너레이션의 7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팀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상금 2000만 원도 획득했다.
엑스포는 1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2014 그랜드파이널 일반부 결승전에서 퍼스트 제너레이션을 3-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엑스포는 대회통산 6시즌 연속 우승, 누적 상금 6억 6800만 원을 기록 중인 서든어택 최강팀 퍼스트 제너레이션을 눌렀다.
엑스포와 퍼스트 제너레이션이 1세트 초반 한 점씩 주고받았다. 엑스포가 2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1세트를 승기를 잡았다. 1세트 네 번째 경기를 접전 끝에 가져간 엑스포는 1세트를 6-1로 이겼다.

2세트 초반 퍼스트 제너레이션이 2-0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엑스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연속 3점을 뽑아내며 전반전을 3-2로 앞선 채 끝냈다. 2세트 후반 2-5까지 뒤졌던 퍼스트 제너레이션. 대반격에 나서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에서 눌린 엑스포.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고 점수를 뽑아내 6-5로 2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 이어 3세트도 접전이었다. 2-2 동점에서 한 점을 보탠 엑스포가 3-2로 앞선 채 2세트 전반전을 마쳤다. 2세트 후반 한 점씩 주고받으며 엑스포의 4-3 리드. 이후 엑스포가 기세를 빼앗기지 않고 3세트를 이겼다. 3-0 엑스포가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7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2세트가 뼈아팠다. 2-5까지 뒤지다 5-5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이어갔지만 끝내 2세트를 5-6으로 패한 장면이 이날 승부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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