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참가자 박윤하가 배틀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해 생방송 진출을 확정지었다.
15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13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생방송 진출자 톱 10을 결정짓는 본선 5라운드 배틀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미 톱 10행을 결정지은 서예안 스파클링 걸스를 제외한 남은 8장의 카드가 남아 있는 상황.
먼저 나수현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조음은 긴장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곡을 완창했다.
유희열은 "수현 양이 가지고 있는 창법에 문제가 있다. 바이브레이션과 밴딩하는데 선배 가수들의 모습이 보인다. 몰입이 방해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흥얼거릴 때 노래를 어떻게 할 지 궁금하다. 긴 시간동안 열정적으로 노력한 거 같다. 그래서 그냥 노래하는게 뭔지 잃어버린 거 같다"고 말했다.
트레이닝을 맡은 양현석은 "대만족스러웠던 무대였다"고 상반되는 심사평을 했다.
다음 참가자 박윤하는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로 무대에 서 특유의 편안한 음색으로 노래했다. 안정적인 보컬과 깔끔한 고음으로 곡을 완전히 소화한 모습이었다.
원곡자인 유희열은 "안 어울릴게 거의 분명했다. 선곡 미스였다. 근데 윤하 양이 선곡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참가자인 것 같다. 이 노래가 안 어울리는데 소화해내니까 할 말이 없다.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양현석은 "박윤하 노래로 만들어서 부르는구나. 이게 큰 장점이구나 가장 어려운 무대에서 어려운 선곡으로 잘 했다 칭찬하고 싶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가장 어려운걸 시켜보고 싶었다. 힘들었을 거다. 이 정도 불렀으면 정말 잘 한 거다. 앞으로 남은 라운드 잘 할 수 있을 거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 순서는 존추. 이들은 김현철의 '왜 그래'를 편곡해 무대를 꾸몄다. 양현석은 "혼성곡이라서 그런지 멜로디 라인이 한 사람에게도 맞춰져 있는 느낌이었다. 장미지도 없고 존추도 없는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이어 박진영은 "둘다 음정이 불안했고 호흡이 잘 안 맞았다. 왜 그런지 물어보고 싶었다"고 의아해했다.
트레이닝을 맡은 유희열은 "가장 중요한 것은 둘의 호흡이다.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하면 흔들리는 거다. 메인과 코러스 역할 분배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결과는 박윤하가 1위를 차지, 생방송으로 직행했다. 존추는 2위로 재대결을, 나수현은 탈락을 확정지었다.
한편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스타4'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안테나뮤직 유희열,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심사위원을 맡아 활약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방송 진출을 결정짓는 배틀 오디션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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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스타4'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