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우승’ 퍼제, “우승상금 많지 않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2.15 19: 04

“우승상금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퍼스트 제너레이션(이하 퍼제)이 서든어택 그랜드파이널 여성부 우승을 거머쥐며 우승 상금 1000만 원을 획득했다.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1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2014 그랜드파이널 여성부 결승전에서 레볼루셔너리즈를 접전 끝에 3-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 초반부터 팽팽했다. 레볼루셔너리즈가 경기 초반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퍼스트 제너레이션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곧바로 반격에 나서 1-1 동점을 만든 뒤 2-1 역전에 성공했다. 1세트 전반을 3-2로 앞선 채 끝낸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1세트 후반도 기세를 이어간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초접전이었다. 2세트도 레볼루셔너리즈가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퍼스트 제너레이션이 내리 4점을 뽑아냈다. 주저앉을 듯 했던 레볼루셔너리즈는 2세트 후반전 연속 4점을 뽑아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패색이 짙었던 퍼스트제너레이션은 5-5 동점을 만든 뒤 6점째를 보태 2세트를 가져갔다. 
경기 직후 퍼스트 제너레이션팀은 “섬머시즌과 윈터시즌에서 우승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그랜드 파이널서 우승해서 다행이다”라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승상금 대해서는 “우승상금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승에 의의를 두겠다”고 덧붙였다.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엑스포팀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다. 어제까지 우승하고 싶었다. 원래 있던 한 선수가 어쩔 수 없이 빠져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우승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엑스포는 7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퍼스트 제너레이션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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