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이 요리대결을 위해 맛있는 먹거리 재료를 찾아 떠났다. 강원도 정선부터 제주도, 태국, 홍콩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이들은 각개전투를 펼쳤지만 재미는 반감되지 않았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신년 요리를 주제로 한 '2015년 신년 요리대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성령, 유선, 연정훈, 슈, 서우, 페이, 옥택연 등이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게스트들과 짝을 지어 세계를 누비며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의 룰은 짝꿍과 함께 재료 자체 공수, 비법을 배워 가장 맛있게 요리하면 우승하는 것.

태국으로 떠난 개리와 김성령은 외국인들이 즐기한 카오산로드로 떠나 이색적인 그림들을 만들어냈다. 외국인들에게 EXID의 '위아래' 댄스를 전파하기도 하고 현지인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종국과 서우는 벌교 갯벌에서 꼬막 1000개 캐기에 도전했다. 움직이기도 어려운 갯벌에서 서우는 김종국에 의지하며 다정한 호흡을 선보였다.
유재석과 연정훈은 요리의 고수님 '정선의 대장금' 할머니를 찾아 두부 만드는 비법을 전수 받았다. 음식을 만드는 내내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페이와 광수는 데이트를 방불케 했다. 홍콩으로 떠난 두 사람은 각종 현지 음식을 소개하고 맛보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택연과 송지효는 제주도로 떠나 신선한 해산물을 시식하고 갈치조림을 맛보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해녀 아주머니들의 방언을 해석하는 미션을 치르고 은갈치 낚시 미션에 나섰다. 누나 동생 같은 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슈와 하하도 제주도에서 '제주 농장 미션'에 나섰다. 이들은 당근을 캐기도 하고 흑돼지 먹이를 먹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슈의 지인인 한 셰프의 조언으로 '카레 김치찌개'를 메뉴로 선정했다.
지석진와 유선은 쭈꾸미를 잡기 위해 태안으로 나섰다. 두 사람은 직접 배를 타고 쭈구미 잡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석진은 직접 잡은 쭈꾸미를 현장에서 산 채로 먹기도 했다.
다음주 방송에서 멤버들은 이렇게 모은 식재료와 노하우를 통해 요리 대결을 펼친다. 이들의 요리는 4명의 셰프가 직접 맛을 보고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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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