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기자 특집, 우리 이야기가 특종이다[종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2.15 19: 45

‘1박2일’ 뉴스가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소소한 일상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뉴스로 만든 이번 특집은 멤버들과 기자들의 빛나는 케미가 풍성한 볼거리를 전달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경기도 이천에서 진행된 기자특집 ‘특종 1박2일’ 편이 그려졌다. 김나나 강민수 김도환 김빛이라 이재희 정새배 등 KBS 기자들이 출연했다.
이날 김주혁 김나나는 구제역 관련 뉴스, 정준영 정새배는 LPG 가스 연료, 김종민 김도환은 장수 비결 등의 뉴스를 전달했다. 특히 김준호 김빛이라는 김종민을 곰으로 설정한 무리수 뉴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뉴스가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영의 갑질뉴스는 다양한 곳에 존재하는 갑질을 고발하며 웃음과 생각해 볼만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준영의 뉴스는 다양한 조작이 섞여 후보에서는 제외됐지만, 뉴스 앞에 모인 모든 이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멤버들이 직접 만든 뉴스는 애정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든 곳에 특종 뉴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했다.
또한 카메라 앞에서 사건과 사고를 주로 전하는 기자들의 인간적인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통 좋지 않은 일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슴 아픈 상황에서도 늘 냉정을 유지해야 하지만, 이날 김나나 기자는 구제역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미 소와 송아지의 모습에 결국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 기자들은 양질의 뉴스를 위해 아이템을 찾고 취재원을 확보하려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 모습으로 이들의 치열한 경쟁 사회, 또 그 안에서 선후배간에 어떤 끈끈한 유대관계가 형성돼 있는지 엿보게 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전달했다.
기자들에게 리포팅 방법을 배우거나, 멤버들을 카메라 앞에 세우며 서로를 이끈 이들의 호흡은 인간미 넘치는 따뜻함으로 화면을 가득 채워 주말 저녁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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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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