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이 7번째 소원으로 '가족 노래 자랑'을 제안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병이 악화돼 병원으로 실려간 순봉(유동근)의 모습이 그려져싸. 병원에서 그의 7번째 소원이 공개됐고, 그의 소원은 '가족노래자랑'이었다.
가족들은 반대파와 찬성파로 나눴다가, 1등 상금이 백만원이라는 소리에 모두 참여를 한다. 순봉은 태주(김상경)가 '가족노래자랑'을 제안한 이유를 묻자 "애들 재롱을 보고 싶었다. 어렸을 때는 내 앞에서 쫑알쫑알 노래도 잘 하더니,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약속이나 하듯이 노래를 안하더라. 그래서 재롱이 보고 싶다. 사실 그 놈들 다 음치다"고 말했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bonbon@osen.co.kr
'가족끼리 왜이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