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여기도 쪽, 저기도 쪽, 사랑이 꽃피는 아가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2.16 07: 12

만세와 사랑이, 지온이와 서언이의 귀여운 입맞춤이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매일 더 친해지고 애틋해지는 아가들의 우정이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 중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대한 민국 만세와 사랑이, 서언 서준과 지온이의 만남이 그려졌다. 아이들은 금세 친해져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고, 헤어질 때는 아쉬움을 달래는 깜찍한 뽀뽀로 아빠들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이날 만세와 사랑이는 두 번째 만남과 이별에서 더욱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대한 민국 보다 유난히 더 친하게 지냈던 만세와 사랑이는 사랑이가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자 “가지 마”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사랑이는 만세에게 다가가 뽀뽀해주는 모습으로, ‘사랑이 누나’를 외치며 그의 뒤를 쫓아다니던 만세의 마음을 달랬다.

또한 서언이와 지온이는 처음 만났지만, 서로를 챙기고 함께 노는 모습으로 아빠 이휘재와 엄태웅을 흐뭇하게 하면서, 육아라는 공통점을 지닌 아빠들을 빠르게 하나로 묶었다. 지온이 앞에 시크한 서준이와 달리 지온이에게 뽀뽀하며 애정을 표현한 서언이의 모습은 지온이를 쑥스럽게, 엄태웅을 질투하게 하기도 했지만, 시청자에게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좋아하는 친구에게 다가가 뽀뽀하며 애정을 표현하는 천사 같은 아기들의 모습은 무뚝뚝한 아빠들도 자연스럽게 친구로 만드는 마법을 발휘 중. '슈퍼맨' 아기들의 맑고 꾸밈없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가슴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안기며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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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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