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이 구리 KDB생명을 6연패의 늪에 빠트리며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서 77-6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13승 17패)은 4위를 유지했다. 모니크 커리는 28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하나(15점)와 이미선(10점 9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DB생명(5승 24패)은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조은주가 4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16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1쿼터서 KDB의 외곽포를 막지 못하며 12-22로 크게 뒤졌다. 하지만 2쿼터서 커리와 박하나를 앞세워 38-35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서도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커리가 4쿼터에만 11점을 폭발시키며 17점 차까지 격차를 벌린 끝에 여유있는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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