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장미희가 이미숙을 가사 도우미로 고용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36회에서는 평소 내켜하지 않는 시내(이미숙)을 가사 도우미로 채용한 연화(장미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화는 시내가 그동안 자신을 위해 몰래 음식을 준비해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연화는 시내를 불러 "이런 게 계속 가져다 주는 이유가 뭐예요?"라며 따져 물었다. 시내는 "다 사모님을 위해서"라고 말했고, 연화는 잠시 후 "오늘부터 우리 집 일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필순(반효정)은 연화의 돌발적인 행동에 의문을 제기했다. 연화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편(박상원)과 딴짓을 하는 것 보다 내가 그 여자를 지켜보는 게 낫다"고 찢어지는 속내를 털어놨다.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리고자 하는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jay@osen.co.kr
'장미빛 연인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