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엔이 소진과의 결혼을 위해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14회에는 최동주(소진 분)에게 제차 마음을 고백하는 차학연(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학연은 동주에게 “내가 아무리 누나를 좋아하고 내가 어떻게 해도 누나가 과거에 겪은 일을 지울 수 없는 것 안다”며 따뜻하게 말을 건넸다. 그럼에도 동주는 “나는 앞으로 좋은 기회가 너무 많을 너에게 무거운 짐을 주기 싫다”며 그를 거절했다.

동주는 “난 괜찮다고 쳐도 네 부모, 형제는 찬성하겠냐. 나는 반대하는 결혼 했다가 다친 사람”이라며 매몰차게 학연을 보냈다. 그래도 학연은 동주에게 고가의 가방을 선물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후 그는 아버지와 누나를 만나 동주와의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부탁했다. 학연의 누나는 크게 반대하는 상황. 학연은 끝까지 마음을 고칠 생각이 없는 듯, 꿋꿋하게 누나에게 맞섰다. 과연 학연과 동주는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 위태한 러브라인이 관심을 모은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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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