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이정현이 변호사를 사칭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14회에는 국준희 변호사로 사칭하고 있던 나준희(이정현 분)의 최대 위기가 전파를 탔다. 진짜 국준희 변호사가 정끝순(박원숙 분)의 집을 찾아간 것.
실제 국준희 변호사는 끝순 가족들 앞에서 “글로벌 로펌의 국준희 변호사다. 누군가 나를 사칭해서 변호사 행세를 한다는 제보가 있어 내가 직접 찾아왔다”고 말했다. 바로 뒤이어 들어온 나준희는 곤란한 상황이 됐다. 국준희 변호사는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이는 국준희와 마이클(줄리안 분)이 미리 준비하고 있던 시나리오. 두 사람은 최동석(진이한 분) 등 가족들에게도 나준희와 정준아(오상진 분)에게 비밀이 있다고 의문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나준희가 최동석에게 미리 자신의 사칭 사실을 공개하려고 마음 먹은 상황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더욱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나준희는 먼저 얘기하고 용서를 구하려 했지만 정준아가 이를 막은 것. 위기를 맞은 나준희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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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