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계란가공공장, 폐기용 식품 가공…대기업에 납품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15 22: 04

농협 계란가공공장
[OSEN=이슈팀] 평택의 한 농협 계란가공공장에서 폐기용 계란을 식품 가공에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급업체의 명단을 밝히라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14일 한국양계농협 가공공장에서 버려야 할 계란 찌꺼기를 정상 식품 가공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양계농협이 평택 계란가공농장에서 계란 껍데기 등 찌꺼기를 빵과 과자 등 식품 가공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평택시는 조사담당 직원 8명을 공장현장에 보내 현장조사와 공장직원 등을 대상으로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또, 내부 직원이 불법으로 추정되는 행위를 하는 모습을 영상이나 사진 등으로 촬영한 자료가 있다며 이를 확보해 조사할 방침다.
경찰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식품위생법,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할 방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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