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배수빈이 “나 제정신 아니다”라며 자신의 어머니에 선전포고를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10회에는 개에 물려 병원에 입원하는 이순진(장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진이 개에 물리자 천운탁(배수빈 분)은 당장 개들을 총으로 쏴 죽이며 흥분했다.
순진을 병원에서 치료시킨 후 그는 어머니인 황미자(금보라 분)와 통화를 했다. 이때 집에서는 이순정(남보라 분)이 다짜고짜 들어와 “운탁 오빠가 여기서 살라고 했다”고 말해 발칵 뒤집힌 상황. 미자는 운탁에 “제 정신이냐”며 소리, 소리를 질렀다.

이에 운탁은 더했다. 그는 “제정신 아니다. 내 손으로 키우던 개를 세 마리나 죽인 사람이 제정신이겠냐”며, “개들 낯선 사람 보면 무는 것 모르고 밖에 내보냈냐”고 일부러 순진을 다치게 둔 미자를 탓했다. 또, “제발 닥쳐라”라며 어머니에게 못할 말을 내뱉었다.
운탁은 “지금은 개들이지만 나중에는 누구를 그렇게 할 지 알 수 없다”며 서슬 퍼렇게 눈을 떴다. 이후에도 사냥을 하며 총을 쏘는 그의 모습이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인 치킨을 소재로, 두 집안 가족이 얽히고설킨 갈등, 가족 구성원들의 성공과 사랑을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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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반짝반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