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이종원과 오현경이 동침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34회에서는 월한(이종원)의 부탁에 의해 그의 일일 아내가 된 풍금(오현경)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풍금은 월한과 함께 그의 고향집을 찾았다. 월한의 동생들은 월한의 결혼이 마치 본인의 일인 듯 기뻐했다. 곤혹스러워 하는 풍금과 달리 월한은 풍금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이 내심 즐거웠다.

결국 풍금과 월한은 한 방에서 잠을 청했다. 풍금은 월한에게 선을 넘어오지 말라고 으름장을 놨다. 월한의 동생들이 방을 뜨겁게 달궈 놓은 탓에 풍금은 결국 한복을 벗고 잠자리에 들었다.
월한은 이 상황을 눈치채고 방을 몰래 빠져나가 방의 온도를 낮췄다. 한기를 느낀 풍금은 얼떨결에 월한의 품에 안겼다. 결국 풍금은 월한과 한 이불을 덮게 됐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을 상대로 통쾌한 설욕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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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