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규철, 광기 폭발…조선침략 노린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2.15 22: 59

김규철이 조선침략의 야심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 김영조) 2회에서는 조선침략을 꾀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김규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명나라를 넘기 위해서는 군수보급기지가 필요하다"는 고니시 유키나가(이광기 분)의 주장을 들으며, 웃으며 조선침략의 포부를 다졌다.

이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광기는 자신을 암살하려는 자객이 무참하게 목숨을 거둔 후 좀 더 극명하게 드러났다. 자신의 아들을 보며 "너도 피맛부터 보게 됐다"며 말을 건네고 괴성을 내지른 것. 살육과 광기가 폭발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 야심은 곧 선조(김태우 분), 그리고 류성룡(김상중 분)이 있는 조선을 뒤흔들 것으로 예고됐다.
특히 이날 방송말미 일본이 조선을 침략했던 해적들 우두머리는 물론 포로들을 생환한 상황에서, 선조가 통신사 파견을 거부해 조선과 일본의 격돌이 전망되기도 했다.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 직전 조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읍현감에서 7계단 올라간 전라좌수사로 이순신을 천거한 서애 류성룡의 개혁의지, 고뇌와 아픔,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을 담는다. '다모', '주몽', '계백'의 정형수 작가가 집필을, '전우'의 김상휘 PD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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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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