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완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레반테와 홈경기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6연승 및 공식 대회 11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18승 2무 3패(승점 56)가 돼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57)와 승점 차를 유지했다. 레반테는 4승 7무 12패(승점 19)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가 모든 면에서 압도한 경기였다. 바르셀로나는 중원 싸움에서 크게 이기며 70% 이상의 점유율 기록했다. 레반테보다 많은 공격 기회는 당연했다. 문전에서 결정을 지어줄 선수가 많은 바르셀로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첫 골은 전반 17분에 나왔다. 박스 오른쪽 모서리서 메시가 올려준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네이마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레반테의 골망을 갈랐다. 탄력을 받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마르크 바르트라가 상대의 공을 가로챈 후 메시에게 연결, 메시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신고했다.
메시의 득점은 전반전에 그치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잇달아 터졌다. 메시는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침투 패스를 받은 페드로의 크로스를 받아 또 다시 레반테의 골문을 흔들었다. 6분 뒤에는 네이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4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네이마르 대신 투입된 루이스 수아레스의 발이 불을 뿜었다. 후반 22분 그라운드에 들어간 수아레스는 불과 6분 뒤 아드리아누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득점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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