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면서 득점 선두를 가시권에 두게 됐다.
메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레반테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6연승 및 공식 대회 11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18승 2무 3패(승점 56)가 돼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57)와 승점 차를 유지했다.
이날 최고의 선수는 메시였다. 메시는 이날 나온 5골 중 4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전반 17분 나온 네이마르의 득점을 정확한 크로스로 도왔다. 전반 38분에는 마르크 바르트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레반테의 골망을 흔들었다. 탄력을 받은 메시는 후반 14분 페드로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어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20분에는 네이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자신이 차 성공시켰다.
3골을 추가하며 정규리그 26호골을 기록한 메시는 득점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차이를 2골로 좁혔다. 메시에게 2골 차는 결코 큰 차이가 아니다. 메시는 최근 정규리그 10경기서 16골을 기록했고, 그 중 5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호날두가 다음 라운드에서 주춤할 경우 메시가 득점 선두로 올라서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메시로서는 2012-2013 시즌에 이어 두 시즌 만에 득점왕이 될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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