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FA컵 8강에 진출했다.
아르센 웽거 감독이 지휘하는 아스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2015 FA컵 5라운드(16강) 미들즈브러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8강에 진출한 아스날은 지난 시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아스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FA컵 최다 우승(11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승부는 전반전에 갈렸다. 올리비에 지루의 왼발에 의해 미들즈브러가 침몰했다. 지루는 전반 27분 키어런 깁스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흔들었다. 2분 뒤에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도움을 얻어 왼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미들즈브러는 반격을 할 힘이 없었다.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상위권의 아스날과 챔피언십(2부리그)에 머물고 있는 미들즈브러와 전력 차이는 무시할 수가 없었다. 미들즈브러는 점유율 싸움에서도 크게 밀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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