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적응시기, 피츠버그 5대 궁금증" 美 매체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2.16 02: 58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얼마나 빨리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까. 한국의 야구팬을 비롯해 모두가 궁금해 하는 사항이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역시 스프링캠프를 눈 앞에 둔 피츠버그 구단에게 던져진 5가지 궁금증 중의 하나로 꼽았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 캠프가 임박한 상황에서 5가지 궁금증’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내야수 페드로 알바레스의 올시즌 1루수 전향, 그레고리 폴랑코의 성장에 대해 진단한 이 매체는 3번째로 강정호에 대해 ‘얼마나 빨리 적응할까’하는 소제목아래 언급했다.

‘피츠버그에서 가장 알려지지 않은 전력이 유격수 강정호다.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 영입을 계산된 위험으로 표현했고 강정호가 미국 야구에 적응하도록 마이너리그로 보낼 의사는 제로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처음 내야 유틸리티로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망한 뒤 ‘강정호는 지난 해 한국에서 타율 .356, 출루율 .459, 홈런 40개를 기록했다. 극심한 타고투저 리그로 알려진 한국프로야구에서 최근 3년간 22홈런 이상을 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헌팅턴 단장의 다음 코멘트로 강정호에 대한 기술을 마쳤다. “우리는 강정호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스피드를 향상하고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며 새로운 환경, 새로운 리그에 적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강정호가 팀 승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강정호에 이어 FA 자격으로 계약한 투수 A.J. 버넷의 활약 여부, FA가 되어 떠난 포수 러셀 마틴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를 5가지 궁금증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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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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