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타임스가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 동안 LA 다저스가 해답을 얻어야 하는 6가지 질문에 대해 보도했다.
다저스를 취재하고 있는 스티브 딜벡 칼럼니스트가 언급한 6가지 과제는 ‘월드시리즈 아니면 실패’ 일 뿐인 다저스가 꼭 해결해야 하는 것임이 분명해 보인다.
▲작 피더슨은 중견수 주전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까

피더슨을 주전으로 기용하는 것은 공표된 계획은 아니다. 지난 해 트리플A에서 빼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피더슨은 아직도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면모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보여준 것은 주전자리를 얻을 가능성 보다 잃을 가능성이 있는 쪽이었다.
만약 피더슨이 주전중견수 자리를 잃게 될 경우 플랜B는 야시엘 푸이그를 다시 중견수로 돌리는 등의 외야수 이동이다.
▲앙드레 이디어를 트레이드 할 수 있을까
이 문제는 피더슨이 스프링 캠프 초반 어떤 모습을 보일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디어는 다저스에서 주전자리를 얻기 위해서 뿐 아니라 다른 팀이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기 위해 분투할 것이다. 이디어는 백업으로는 다저스에서 뛰기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이미 분명히 했다.
▲새로운 불펜은 이전보다 나아질까.
지난 시즌 이후 다저스 불펜은 팀의 최대 약점이자 보강이 필요한 부문으로 지목 됐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4명이 보강 됐고 임무조정도 행해질 것이다. 최근 다저스는 셋업 맨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지미 롤린스, 호위 켄드릭, 야스마니 그랜달은 맷 켐프, 핸리 라미레스가 떠난 타선에서 충분한 밸런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다저스의 새 프런트 수뇌부가 오프 시즌 동안 강조한 ‘기능성’은 아마도 옳은 쪽으로 판명 날 것이다. 다저스는 켐프와 라미레스가 떠나면서 파워면에서는 손실이 컸지만 스위치 히터 롤린스와 그랜달을 포함해 좀더 두텁고 실질적인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누가 6선발 노릇을 하게 될까
지난해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댄 해런, 조시 베켓 등 시즌 전 기대했던 5인 선발이 모두 137경기에 나섰다. 이들까지 모두 12명의 투수들이 선발 투수로 출장했다. 다저스는 최근 6년간 매 시즌 마다 평균 10.5명의 선발 투수들이 마운드에 섰다.
다저스는 4월이 오기 전에 조 위아랜드, 카를로스 프리아스, 후안 니카시오, 잭 리, 마이크 볼싱어, 에릭 비다드 중 누가 선발 로테이션을 받쳐 줄 수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
▲돈 매팅리 감독은 새로운 수뇌부 아래서 부담이 더 할까
매팅리 감독은 네드 콜레티 전 단장 시절 사인한 3년 연장계약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매팅리 감독은 이제 주관이 뚜렷하면서도 통계분석을 대단히 강조하는 젊은 수뇌부와 함께 하게 됐다.
매팅리 감독은 새로운 선수구성과 더 많은 (분석)정보들에 만족한다고 했지만 이제는 실제로 그것을 (경기를 통해)보여줘야 한다. 스프링 캠프(와 시범경기)만으로 부족하겠지만 실마리는 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눈이 지켜 보게 될 것이다.
nangapa@osen.co.kr
다저스 외야수 작 피더슨. 앙드레 이디어의 거취문제까지 맞물려 올 시즌 다저스의 주전 중견수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