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지루는 아스날의 핵심선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2.16 05: 39

"지루는 우리의 핵심 선수".
아스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2015 FA컵 5라운드(16강) 미들스브러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8강에 진출한 아스날은 지난 시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아스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FA컵 최다 우승(11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아스날은 지루가 폭발했다. 전반 27분 키어런 깁스의 패스를 왼발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을 뽑아낸 지루는 2분 뒤에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처음부터 마지막 1분까지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다"면서 "상대는 한번의 찬스 밖에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전반적으로 공격이 잘 이뤄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웽거 감독은 "나는 지루가 오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는 최고 수준의 축구선수"라며 "훈련을 통해 그가 가진 능력을 끌어 올리는 방법을 찾았다. 또 그런 상황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아스날은 미들스브러를 상대로 한 단계 높은 수준을 선보였다. 점유율에서도 크게 앞서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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