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서강준, 10~20대 사로잡은 젊은 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2.16 07: 52

배우 서강준이 종영한 주말 가족극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10-20대 시청층 사로잡았던 젊은 피로 활약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가 지난 6개월간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는 명불허전 중견배우들과 신세대 스타들의 완벽한 조화로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서강준은 박형식, 남지현 등과 함께 극의 활력소가 되었던 젊은 피 3인방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드라마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했다.
극 중 서강준이 연기한 윤은호는 타고난 우성 유전자를 지닌 엄친아로 순박한 시골소녀 강서울(남지현)를 사이에 두고 차씨 집안의 막내아들 차달봉(박형식)과 삼각 관계로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세 젊은이의 풋풋한 삼각관계는 극 초반 스토리에 활기를 더하며 주말 가족극의 주 시청층인 중장년층과 더불어 일찌감치 10, 20대 젊은 시청층까지 유입하며 40%대가 넘는 시청률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윤은호 역을 맡은 서강준은 극 속에서 시크한 엄친아부터 가족의 해결사까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강서울을 짝사랑하는 모습으로 모성애를 자극하는가 하면 얄궂은 역할로 달봉과 서울의 러브라인을 더 돋보이게 하기도 했다. 서강준이 없었으면 긴장감 넘치는 삼각관계를 보는 재미도 없었을 터.
또한 제멋대로 성격의 엄마 백설희(나영희)와 새 아빠 문대오(김용건)의 사이를 더욱 단단하게 엮어주기도 했으며 형 문태주(김상경)의 연애 상담을 들어주며 어느 순간 온 가족들의 ‘키다리 청년’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시청자들은 "서강준 같은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서울이를 향한 짝사랑이 가슴 아팠지만 제일 멋있는 캐릭터였다", "마지막까지 훈훈한 은호. 다음작품도 응원!", "’가족끼리 왜 이래’의 비주얼 담당 서강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서강준을 응원했다.
한편 서강준은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 출연 중이며 드라마, 영화, 광고, 음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얼티엩터테이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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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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