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집' 경수진 "이준혁, 너무 잘생겨 부담스러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2.16 14: 59

배우 경수진이 이준혁과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경수진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 제작발표회에서 "이준혁이 너무 잘생겨서 함께 연기하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 함께 출연했지만, 경수진은 당시 이보영의 아역을 맡아 사실상 촬영장에서 마주칠 일은 없었다.

이에 대해 이준혁은 "당시 (이)보영 누나를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 (엄)태웅 형님을 죽이려고 하면서 모든 것이 무마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번엔 상황이 반대다. (경)수진이가 절 짝사랑한다. 이전 작품이 암울한 느낌이었다면 따뜻하게 로맨스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최호진 최명길 이준혁 이상엽 채수빈 경수진 등이 출연한다.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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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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