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집' 이준혁 "능력 잃고 젊음 얻어" 폭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2.16 15: 04

배우 이준혁이 캐릭터를 통해 젊음을 얻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상) 능력을 잃은 대신 젊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준혁은 "그동안 실제 나이보다 높게 설정된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번에 맡은 김지완 역은 29세다. 또 여지껏 했던 작품의 캐릭터는 참고할 분들이 없었다. 천재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이번엔 취업난을 겪는 친구다. 안 좋은 거지만 주변에 참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평범하고 부족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동안 맡은 캐릭터 중에 가족에 대한 애착이 많다. 부족한 만큼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그런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최호진 최명길 이준혁 이상엽 채수빈 경수진 등이 출연한다.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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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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