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집' 이준혁 "취준생 캐릭터, 공감했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2.16 15: 27

배우 이준혁이 취업준비생 캐릭터에 공감했다.
이준혁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 제작발표회에서 "취업준비생 캐릭터를 위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준혁은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 연기 수업을 받았다. 수업을 받을 때 한 명씩 독백을 하는데, 다음날 같이하던 형이 드라마 단역으로 나오면 자괴감이 든다. 시간이 지나면 별 것 아니었지만, 그 당시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공감하기 쉬운 캐릭터다. 불안은 누구나 갖고 있다. 또 주변에 너무 많다. 주변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봤다. 그제서야 주변에 취준생이 많다는 걸 깨달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애드리브가 포함된 면접신 등은 친구들의 조언을 통해 탄생했다. 이준혁은 "극중 대사들을 이해하는 데도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최호진 최명길 이준혁 이상엽 채수빈 경수진 등이 출연한다.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jay@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