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경수진이 극중 캐릭터와 닮은 점을 밝혔다.
경수진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모습과 극중 캐릭터가 80% 닮았다"고 말했다.
극중 자신의 꿈을 위해 교사의 길을 포기하는 영주 역을 맡은 경수진은 "실제 모습과 80% 닮아 있다"며 "영주는 단순하다. 엄마와 싸우고 와서 배고파서 피자를 먹는데, 그런 부분도 닮아 있다. 밝은 성격도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JTBC '밀회'나 tvN '아홉수 소년'을 통해 연속적으로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됐다.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대중들에게 경수진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전 작품인 KBS 2TV '적도의 남자', '상어'는 청순한 모습이지만 다양한 면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많이 못 보여 드린 것 같다. 이번에 끝나고 청순한 매력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최호진 최명길 이준혁 이상엽 채수빈 경수진 등이 출연한다.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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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