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측이 '음악의 신2'의 제작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Mnet 관계자는 16일 OSEN에 "최근 '음악의 신2'에 대한 문의가 몇 차례 있었다. 이상민 씨 역시 '음악의 신'에 대한 내용을 SNS에 언급하면서 출연에 대한 열의를 드러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의 신'은 Mnet 역시 크게 애정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상민 씨의 상황 역시 당시와 크게 달라진 만큼 활용할 수 있는 소재가 분명히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로서는 올해 '음악의 신 시즌2'방영이 불투명하다는 게 Mnet 측의 입장.

또 다른 Mnet 관계자는 "디렉터가 '음악의 신'의 '병맛'의 특성을 잘 살리는 게 포인트"라며 "'음악의 신'을 연출했던 박준수 PD만이 가능하다고 본다. 현재 박 PD가 '엠카운트다운'을 맡고 있어 당장 '음악의 신 시즌2' 가동은 불가능하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지난 2012년 '음악의 신'을 연출했던 박준수 PD는 이후 '방송의 적', '엔터테이너스'를 통해 페이크 다큐, 페이크 드라마 등 유사한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시도했던 프로듀서.
이와 관련해 이상민은 앞서 지난 4일 '음악의 신2'와 관련된 기사 링크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Mnet은 보고 있는가? 박준수 피디는 각성하라 각성하라"라는 글을 게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은 '음악의 신' 출연 이후 XTM '더 벙커' MC,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과 '더 지니어스: 룰브레이커'에 연달아 출연했다.

특히 '더 지니어스: 룰브레이커' 당시 우승을 거머쥐며 상금 6천2백만원을 획득했다. 또한 2014년 역시 MBC에브리원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 XTM '더 벙커 시즌3', Mnet '음담패설', 올리브TV '셰어하우스', JTBC '님과 함께'까지 총 5개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바쁜 방송 스케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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