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서 또다시 출입문이 보행자 덮쳐..2명 부상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2.16 19: 41

제2롯데월드
[OSEN=이슈팀] 제2롯데월드의 출입문이 또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밤 10시쯤 제2롯데월드몰 출입문이 갑자기 빠져 지나가던 한 남성과 여성을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과 남성이 출입문에 깔려 어깨와 다리 등을 다쳤다.

사고가 난 출입문은 세로 길이가 거의 3미터에 달한다. 현재 문 양쪽으로는 사람이 출입할 수 없도록 출입통제선이 쳐져 있다.
사고가 난 지점은 지난해 12월 똑같은 사고로 제2롯데월드 방문객이 다친 곳에서 불과 수십 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비슷한 사고가 약 2달 만에 또 발생한 것.
피해자들은 롯데 측이 먼저 119 신고를 해주지 않아 직접 구급차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은 관계자의 비아냥 등 태도를 비난하고 나섰고, 롯데 측은 사고 직후 조치가 소홀했던 부분에 대해 사과했지만 사고를 접수한 뒤 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출입문과 건물을 잇는 부품 결함으로 추정된다며 빠른 시일 안에 모든 부품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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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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