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비해 뛰는 농구가 부족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서 64-71로 패했다. 5연승 도전에 실패한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 진출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도 줄이지 못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전반적으로 KT에 비해 뛰는 농구가 부족했다. 우리가 기술이 뛰어난 팀이 아닌데 상대에 비해 부족했다"면서 "기본적인 것이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당했다. 경기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김승원에게 당했다.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더 집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공격과 수비 모두 열심히 해야 한다. 상대는 정확한 팀 플레이를 펼치는 동안 우리 외국인 선수들은 쉬고 있었다"며 "국내 선수들은 상대에 비해 부족했고 레더는 무리한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포웰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오늘 패배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화려한 것이 아니라 승리를 위해서 궃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감독은 "조직적인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 오늘 패배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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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