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오늘 결방..'썸남썸녀' 무사 안착할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2.17 06: 29

오늘(17일)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가 결방되고,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가 첫 선을 보인다.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 스타들이 '진정한 사랑 찾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각각 3명씩 팀을 이뤄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집에서 동고동락하는 예능프로그램. 이날 설을 맞아 '룸메이트'가 방송되던 화요일 밤 시간대에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썸남썸녀'에서 함께 동고동락하게 될 스타에는 김정난, 채정안, 채연, 나르샤, 한정수, 김지훈, 심형탁, 김기방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제작진은 이들의 일상을 관찰하며 단순한 짝짓기가 아닌 진정성이 엿보이는 사랑 찾기를 담아내겠다는 각오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사랑을 찾기 위해 서로 협조하면서, '증발'해버린 연애 세포를 되살려 진짜 사랑 찾기에 나설 계획. 또한 지금껏 있어왔던 미팅 프로그램과는 달리, 일반 남녀와 같은 방법으로 이성을 만나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을 전망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출연진은 실제로 적게는 1년, 많게는 9년까지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은, 연애세포가 '증발'된 이들로 구성됐다.
예능가에 오래된 아이템인 짝짓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찰을 접목, 진정성 있는 연애를 선보이고자 하는 '썸남썸녀'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썸남썸녀'는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연속으로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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