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류승수 “임주환 승리하면 오연서 죽인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2.16 22: 37

‘빛나거나 미치거나’ 류승수가 임주환이 황자격투대회에서 승리하면 오연서를 죽이겠다며 비유적으로 말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9회에는 황자들의 싸움인 황자격투대회가 전파를 탔다.
개막에 앞서 왕식렴(이덕화 분)은 “이 대회는 황자들이 황제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올렸다. 마치 정종(류승수 분)을 겨냥한 듯한 말이었다. 왕식렴은 왕욱(임주환 분)을 황제로 만들어 왕소(장혁 분)와 정종을 동시에 내칠 계략을 짜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정종은 이에 지지 않고 “용이 하늘로 승천하기 위해서는 푸른 바다를 베어 내야 한다. 지켜보겠다”며 황자들의 싸움을 독려했다.
이를 들은 신율(오연서 분)은 “용은 왕욱 전하를 이르는 말이다. 푸른 바다는 나. 왕욱 전하가 승자가 되면 날 죽이겠다는 뜻이다”라고 풀이하며 불안한 눈빛을 했다. 앞서 정종은 신율을 협박한 바 있어 결과가 걱정되는 것은 당연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 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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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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