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온주완, 최명길 대신 아들 뺑소니범으로 구속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2.16 23: 00

최명길이 덜미가 잡혔다.
16일 방송된 SBS '펀치'에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경(김아중)을 치는 지숙(최명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숙은 하경이 태준(조재현)의 방에서 훔친 칩에 자신의 아들 병역 비리와 관련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사실이 폭로될까봐 하경을 설득한다. 하경은 지숙의 애걸에 마음이 약해져 만나기로 한다. 지숙은 하경이 기다리는 것을 보고 차를 그대로 돌진해 하경을 중상에 빠뜨린다.
지숙은 칩을 확보해 태준을 270억 게이트 배후로 구속하고, 정환은 태준을 찾아가 지숙을 잡자고 한다. 정환(김래원)은 하경의 뺑소니 증거를 확보해 지숙을 잡으려고 하지만, 호성(온주완)은 지숙의 차를 지숙의 아들이 몰았다고 거짓 수사를 해 지숙의 아들을 지숙을 대신 구속한다.

지숙은 자신의 아들이 구속됐다고 하자 오열하지만, 호성은 "왜 검사님은 아무것도 잃으려하지 않냐. 태준을 잡고 검찰을 새로 세울 수 있는 방법이 이것 밖에 없다"고 설득한다.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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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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