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블러드’가 시청률 5%대로 기대 이하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전국 기준 5.2%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펀치’(14%), KBS 1TV ‘가요무대’(13.4%),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11.2%)에 이어 동시간대 4위를 했다.
‘블러드’는 뱀파이어를 소재로 하는 의학 드라마. 한국판 ‘트와일라잇’으로 불리며 방송 전부터 그대를 모았다. 특이한 소재 탓에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는데, 첫 방송에서 낮은 시청률을 보이며 향후 월화드라마 대전에서 다소 부침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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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