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전 선발 오타니, 초구 스트라이크 예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2.17 07: 51

 
[OSEN=이선호 기자"먼저 스트라이크 던지겠다".
일본프로야구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1. 니혼햄 파이터스)이 17일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그는 등판을 앞두고 KIA 타자들을 상대로 확실히 스트라이크를 던지겠다는 투지를 불태웠다.

오타니는 지난 16일 일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KIA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덤벼올 것이다. 나도 확실히 스트라이크를 먼저 던질 것이다"면서 의욕을 드러냈다.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던져 주도권을 갖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년째 투타 겸업선수로 일본 전지훈련지 최고의 스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타니는 순조롭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9일 자체 청백전에서는 2이닝 동안 1실점했다. 최고 구속은 155km를 기록했다. 이날 KIA를 상대로 3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KIA는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좌완 새 얼굴 임기준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오타니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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