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루니는 다이빙을 하지 않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2.17 08: 16

"루니는 다이빙을 하지 않았다".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톤에서 열린 2014-2015 FA컵 5라운드(16강) 프레스톤과 원정경기서 안데르 에레라와 마루앙 펠라이니, 웨인 루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8강에 진출한 맨유는 아스날과 4강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 경기서 웨인 루니는 맨유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2-1로 앞서던 맨유는 후반 43분 루니가 골키퍼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얻은 페널티킥을 자신이 직접 골로 연결해 승리를 따냈다.

다이빙 논란이 생길 수 있던 상황. 하지만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루니에 대해 옹호의 발언을 내놓았다. 호지슨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내가 생각하기에 루니는 다이빙을 하지 않았다. 그저 상대 수비를 회피하려는 모습이었다. 그런 상황으로 인해 페널티킥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호지슨 감독은 "만약 심판으로 경기를 운영하다 보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리플레이 없이 빠른 상황을 확인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라면서 "따라서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상황은 심판이 다 알아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호지슨 감독은 "상대 골키퍼가 굉장히 무모하게 밖으로 나왔다. 두 발을 함께 들고 나오니 부담이 컸다"면서 정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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