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과 연인 구소희 씨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배용준의 작품 복귀를 바라는 네티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구소희 씨와의 열애 소식 그리고 이번 결별까지 사생활과 관련된 소식들로 대중을 만난 배용준의 작품 활동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는 것.
배용준의 마지막 작품 활동이 지난 2011년, 그것도 잠깐 출연한 KBS 2TV ‘드림하이’라는 사실을 고려해본다면 그의 작품 복귀를 고대하는 팬들의 바람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간 배용준은 ‘드림하이’ 이후 개인적인 일들로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곤 했다. 지난 2013년 12월에는 LS산전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 씨와의 열애 소식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으며 이후 2014년에는 구소희 씨와의 결혼설로 주목을 받았다. 구소희 씨와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며 결혼설이 불거진 것. 당시 배용준 측은 결혼설에 대해 부인하며 “예쁘게 교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기도 했다. 홍삼 제품과 관련한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 하지만 이 사건은 배용준이 불기소처분을 받으며 일단락됐다.
그리고 결별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또 한 번 팬들을 만나게 됐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17일, “배용준이 구소희 씨와 결별했다”면서 “이유나 시기에 대해서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묻지도 않았다. 더 이상은 소속사에서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생활에 대한 기사들로만 대중을 만나는 배용준을 향해 네티즌은 하루 빨리 작품으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결별 소식이 전해진 후 네티즌은 “작품에서 본 지 오래됐다”, “이제는 연기하는 배용준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으로 그의 복귀를 고대하고 있다.
배용준은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 중 한 명이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어마어마한 성공으로 단숨에 ‘욘사마’라는 애칭을 얻으며 대표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는 지난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로맨틱한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국내외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렇듯 ‘연예인’ 배용준이 아닌 ‘배우’ 배용준을 사랑하는 팬들이 많다. 2015년 설 연휴를 앞둔 지금, 결별설이 전해진 가운데 새해에는 좋은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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