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돌 블락비의 태일이 ‘끝까지 간다’에서 악동 이미지와 확연히 다른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 녹화 당시 ‘귀요미 본능’을 드러낸 태일을 본 스페셜 MC 문희준과 장윤정도 “정말 귀엽다! 오늘 이 자리에 온 남녀 통틀어서 제일 예쁜 것 같다”라며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제일 먼저 좌중을 놀라게 만든 건 태일의 목소리. 방송 초반 태일은 인사를 하기 위해 입을 떼는 순간 높고 독특한 목소리 톤으로 스튜디오에 자리한 선곡단 뿐 아니라 MC 및 다른 게스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상치 못한 태일의 가늘고 높은 목소리에 다들 크게 웃음을 터트렸지만, 들을수록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태일의 귀여운 매력에 빠져들었다. MC들은 아예 엄마와 아빠가 된 것처럼 미소를 지으며 태일을 바라봤다.
두 번째 반전은 태일의 목소리. 노래가 시작되자 힙합돌 블락비의 멤버로 무대에 오르던 모습과 확연히 다른 미성이 터져나왔다. 소년처럼 맑은 미성으로 발라드를 부르는 태일의 반전 매력이 또 한 번 스튜디오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태일과 함께 출연한 블락비의 또 다른 멤버 비범은 “태일이가 남자 선곡단이 아닌 여자 선곡단을 뽑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그 이유로 “미션곡을 부를 때 서로 눈을 마주보면서 노래하기 때문”이라는 멘트로 블락비에게 환호하던 여성 선곡단들을 설레게 했다.
또한 비범은 방송 도중 손승연, 홍석천과 함께 묘한 구도의 삼각 댄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
한편 블락비 외에도 옴므, 손승연 등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들과 홍석천, 문지애가 숨겨진 가창력을 뽐낸 ‘끝까지 간다’는 17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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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