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17일 오후부터 본격 귀성길…우회도로 '추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17 10: 34

고속도로 교통상황
[OSEN=이슈팀] 공식적인 설 연휴는 18일인 내일부터지만 벌써부터 도로 상황은 연휴가 시작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25분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경기 인근 도로의 교통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부선 서울방향은 양재부근에서 서초까지 5Km 정체 중이며 부산방향으로는 천안부근-천안분기점부근 1Km가 정체 중이다. 또, 신갈분기점에서 수원은 2Km, 반포에서 서초 구간도 2Km 속도를 내기 어렵다.  
영동선은 강릉방향으로 서창분기점부근이 2Km, 둔대분기점에서 부곡부근이 6Km, 광교터널부근이 2Km 정체 중이다.  
서해안선은 서울방향으로 일직분기점에서 금천 구간이 4Km, 목표방향은 안산분기점에서 순산터널부근까지 2Km, 목감부근에서 조남분기점까지 2Km, 금천 부근 1Km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외곽선(판교-일산-구리방향)은 구리서 차량이 증가해 정체가 시작돼 구리남양주요금소에서 강일까지 2Km 가량 정체가 진행 중이며 판교-구리-일산방향은 계양서 송내까지 7Km나 차량들이 밀려있다.
한편, 지난 15일 국토부는 명절기간 교통분석 결과 정체가 심한 서해안고속도로 일부구간은 우회도로 이용시 46분 가량 단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10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팅크웨어와 함께 최근 2년간 명절기간 중 정체가 심한 경부, 중부, 서해안, 영동고속도로를 우회할 수 있는 도로와 혼잡시간대를 공공과 민간의 교통정보를 활용해 분석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정체가 가장 극심했던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에서는 최대 46분이 단축되는 등 대부분의 구간에서 우회도로 이용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작년 설보다 연휴가 하루 더 늘어 교통량이 소폭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나, 귀성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설 전날까지는 귀성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더 빠르고 편안한 귀성을 위해 이용노선과 출발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측은 과거 분석결과와 실제 교통상황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반드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지정체가 심한 구간 및 시간대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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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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