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마인츠, 성적 부진으로 휼만트 감독 경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17 11: 17

카스퍼 휼만트(42) 마인츠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마인츠가 휼만트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이 휼만트에게 직접 경질 소식을 전하고 선수단에도 알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휼만트 감독은 올시즌 부임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인해 반년 만에 경질되게 됐다. 초반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올시즌 21경기에서 고작 4승을 거두는데 그친 마인츠는 최근 13경기 1승 6무 6패의 부진에 빠졌다. 리그 순위는 14위까지 추락했고, 강등권인 16위 프라이부르크(승점 21)와는 불과 승점 1점 차다.

후임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빌트는 "2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마인츠 U-23팀의 마틴 슈미트 감독이 대행으로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휼만트 감독이 경질된다면 박주호와 구자철의 입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두고봐야할 일이다. 각자 팀 내에서 주전의 입지를 다진 두 사람이지만 새로운 감독의 성향에 따라 앞으로 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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