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분신, 44세 남성 부부싸움 후 "자살하겠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17 11: 21

금호타이어 분신
[OSEN=이슈팀] 금호타이어 공장 근로자가 분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밤 9시쯤 전남 곡성군 입면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근로자 44살 A씨가 분신해 숨졌다.

김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9시 14분께 숨을 거뒀다.
앞서 A 씨는 부부싸움을 하고 나가 자살하겠다며 전화를 걸었다는 부인의 신고에 따라 경찰이 찾고 있었다.
더불어 김씨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1노조 대의원으로 최근 공장 도급화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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