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호쿠 지진 발생, 4년 전 대지진 여진…해일주의보까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17 11: 33

일본 도호쿠 지진 발생
[OSEN=이슈팀] 일본 도호쿠 지진 발생 후 해일주의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돼 인근 지역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17일 오전 8시 6분쯤 일본 아오모리현 근해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한때 해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일부에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이와테현 연안 지역에 해일주의보가 발령됐다가 10시 20분쯤 해제됐다.
이와테현 구지항에는 9시7분쯤 20㎝, 미야코항에는 8시47분쯤 10㎝의 해일이 각각 관측됐지만,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나지 않았다. 최대높이 1m 해일이 예상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일부에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진앙의 깊이는 지하 10km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였던 이와테현 가마이시시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자 주민 1만 1000여 명에게 피난 권고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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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과 관련 컨퍼런스를 진행 중인 야스히로 요시다 일본 기상청 소속 지진 전문가./ ⓒAFPBBNews=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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